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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



무라카미 하루키가 1990년대 초, 미국 체류 기간 동안의 생활과 여행기 등을 수록한 「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문학사상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하루키 독자들에게서 꾸준히 사랑받아 왔던 「하루키 일상의 여백」의 신장판이다. 저자의 단짝 일러스트레이터인 안자이 미즈마루의 삽화와 두 사람의 대담이 수록된 것이 큰 볼거리이다. 「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은 저자가 [SINRA]라는 잡지에 다달이 연재한 16여 편의 에세이를 모은 작품집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보스턴 근교 대학 마을 케임브리지에서 보낸 2년간의 생활을 솔직하게 드러내어, 소설에서는 찾기 힘든 하루키의 인간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은 자신의 문학관이라든가 현실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는 이전의 수필집들과 달리 지극히 생활인으로서의 모습을 부각시켜, 작가가 아닌 인간 하루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작가의 말
01. 불건전한 영혼을 위한 스포츠로서의 마라톤 풀코스
02. 텍사스주 오스틴에 가다, 아르마딜로와 닉슨의 죽음
03. 사람 잡아먹는 퓨마와 변태 영화와 작가 톰 존스
04. 이번 여름엔 중국, 몽골 여행과 지쿠라를 여행했습니다
05. 다이어트, 피서지의 고양이
06. 스컴백, 오르간?재즈의 즐거움
07. 소설을 쓰고 있는 것, 스쿼시를 시작한 것, 또 버몬트에 갔던 것
08. 통신판매 이것저것, 즐거운 고양이의 ‘먹기 자기 놀기’ 시계
09. 일부러 이렇게 바쁜 연말에, 차를 훔치지 않아도 좋을 텐데
10. 아무튼 눈 덮인 보스턴에서 곧장 자메이카로 가지 않으면
11. 잭 라이언의 쇼핑, 양상추값, 고양이 비디오
12. 속수무책인 타니야, 고양이 조교 팀, 발견된 시인
13. 고타로의 행방, 새끼 고양이 사샤의 기구한 운명, 또 또 보스턴 마라톤
14. 무리하게 습격당한 집오리, 친숙한 냄새, 랭고리얼은 무섭다지
15. 살아 있었던 고타로, 앨버트로스의 위험한 운명, 낙지가 죽는 길
16. 고양이 피터, 지진,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흐른다
대담
추천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