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학, 정치학, 법학, 철학, 과학부터 경제와 의술까지 높은 수준 으로 다양한 학문 에 몰두했던 조선 역사상 손꼽히는 천재, 그야말로 조선판 레오나르도 다빈치 정약용!그저 학문에 매몰된게 아닌 그야말로 백성과 사회를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이끈 개척가의 면모와부패하고 부조리한 사회에 통렬한 비판을 날리는 비평가의 면모를 21세기 대한민국까지 적용될 주옥같은 말을 엮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한편으로 200년 가까이 지난 지금에도 통용될만한 부분이 있다는 점에 씁쓸함과 다산의 통찰에 감탄하게 될수밖에 없는 책
세대를 아파하고 세속에 분개한 다산진면목
다산에 대한 수식어는 빗방울 수만큼이나 많다. 실학자, 서정시인, 경세가, 의약학자, 언어학자, 행정가, 논변가, 과학자, 지리학자 등등. 이처럼 다방면에서 뛰어난 활약상을 남긴 다산의 진면목을 들여다보는 또 하나의 렌즈가 바로 참여파 작가 다산이다. 높은 벼슬아치 신분에서 죄인으로 추락한 18년간의 유배 기간 동안, 다산은 수많은 시와 소설, 논설, 편지, 실학서를 써서 조선의 사회적ㆍ정치적ㆍ제도적 문제들을 고발하고 풍자하고 비판하며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찾으려고 애썼다.
이 책에는 사회 현실을 냉정하게 꿰뚫어보며 치열하게 고민하는, 강자에겐 거침없이 약자에겐 한없이 다정한 진짜 실천적 지식인 정약용이 등장한다. 무엇보다 다산의 글에는 조선 후기 봉전적 병폐로 피폐해진 백성들에 대한 연민, 그리고 지배층 양반 관료로서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뼈아픈 반성이 담겨 있다.
머리말 나는 조선의 리얼리스트다
1 가난한 선비가 자랑인가
2 나라의 안위는 경제에 달렸거늘
3 저잣거리에서 건져 올린 지혜
4 세상이 이다지도 공평하지 못한가
5 산하는 옹색한데 당파 싸움 드세네
6 모든 사람을 살리기 위함이다
7 백성을 수고롭게 하지 말라
8 오로지 너의 얼굴이 눈에 아른거려
9 돈을 간직하는 최고의 방법은 나눔이다
10 시대를 아파하고 격분하라_ 다산의 시론과 문장론
[부록] 다산약전 : 조선의 실천적 지성인이자 통합학문 백세사
카테고리 없음